스텔란티스가 레벨 3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돌연 중단했다(출처: 스텔란티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텔란티스가 레벨 3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의 개발 계획을 돌연 중단했다.
관련 업계는 높은 비용, 기술 개발의 어려움 그리고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이번 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현지 시각으로 26일,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스텔란티스가 높은 비용, 기술적 어려움, 그리고 소비자 수요에 대한 우려로 인해 프로그램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스텔란티스 측은 2025년 2월, 공개된 레벨 3 기술은 현재 시장 수요가 제한적이어서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미 사용 가능하고 배포 준비가 됐다고 반박했다.
스텔란티스의 이번 결정은 소비자 수요 불확실성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출처: 스텔란티스)
다만 수요 부족으로 인해 배포가 보류되는게 현실이고, 이를 업계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이 보류 중이며 배포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앞서 스텔란티스는 해당 시스템이 야간이나 악천후 속에서도 최대 시속 60km의 속도에서 '핸즈프리 및 눈 떼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와 함께 더 높은 속도에서 핸즈오프 및 눈 떼기 기능을 제공하는 레벨 2+ 시스템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도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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