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BYD가 2025년 8월 25일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돌핀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발표했다. BYD는 자사 소유 선박인 BYD 정저우를 이용해 영국, 독일, 벨기에 등으로 총 900대 이상의 돌핀 전기차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BYD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태국은 중국 이외 지역에 건설된 BYD의 첫 해외 전기차 생산 거점이다. 태국 동부 라용성에 위치한 BYD 공장은 현지 공급망을 통합하고 BYD의 첨단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태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의 수출을 지원한다.
BYD 는 태국에서 생산된 돌핀의 첫 유럽 수출은 BYD 세계화 전략의 또 다른 진전을 의미한다며 태국이 EV 생산 및 수출의 전략적 허브가 될 잠재력을 강조했다. BYD는 지난 7월 태국 내에서 9만 번째 신에너지차(NEV)를 인도하며 현지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태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차 점유율이 80%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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