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가 '스틸 어 브레인롯'과 '그로우 어 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동시 접속자 수 4,74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최대 PC 게임 플랫폼인 스팀의 동시 접속자 기록 4,123만 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로블록스의 이번 동시접속자 기록은 지난 7월 약 3,270만 명의 동시접속자보다 무려 45% 증가한 수준이다. 이런 폭발적인 이용자 증가에는 동시접속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한 게임과 '그로우 어 가든', '스틸 어 브레인롯'의 인기가 큰 영향을 미쳤다.
'그로우 어 가든'은 지난 8월 23일 기준으로 2,230만 명의 플레이어가 접속해 비디오게임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경신한 게임이다. 농사를 짓는 시뮬레이션 장르로, 게임 내 통화를 이용해 씨앗을 구매하고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여 다시 수익을 내는 흐름을 반복하며 즐기는 형태로 구성됐다.
'그로우 어 가든'에 이어 두 번째로 동시접속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한 '스틸 어 브레인롯'은 경쟁과 도둑질의 재미를 살려낸 타이쿤 형태의 게임이다. 브레인롯 캐릭터를 구매하고 저장소를 방어하는 터렛을 설치해 방어하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의 브레인롯 캐릭터를 훔치며 경쟁하는 PvP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두 게임의 활약에 힘입어 로블록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시접속 게임 플랫폼이자, 동시에 역대 가장 많은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한 게임 플랫폼이 됐다.
한편, 로블록스는 심각한 아동 착취 및 성 보호 문제와 미흡한 보호 장치 등을 이유로 여러 소송에 얽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