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AI 연구 기관 DeepMind가 개발한 Weather Lab 기반 허리케인 예측 AI 모델이 허리케인 ‘Erin’ 경로 및 세기 예측에서 기존의 물리 기반 모델을 뛰어넘는 정확성을 보이며 기술적 전환점을 알렸다.

8월 26일 기상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Erin의 발생 초기 72시간 동안 DeepMind 모델은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예보 모델을 포함한 모든 기존 예측을 제치고 가장 정확한 경로 및 강도 예측 기록을 냈다. 전 NHC 허리케인 전문가인 제임스 프랭클린은 “Google DeepMind 모델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IT 전문 매체 Heise는 같은 기간 내 이 모델이 전체 예측 모델 중 Erin의 경로와 강도 예측에서 유일하게 내오차가 가장 적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AI 모델은 기존의 전통적인 물리 기반 접근법을 보완하고, 더욱 빠른 예보 생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들이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수시간에서 수일의 계산을 필요로 하는 반면, AI모델은 과거 폭풍 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 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Google은 기상 연구용 공개 플랫폼 ‘Weather Lab’을 통해 이 모델의 예측을 공유 중이며, 최대 15일 후까지 예측 가능한 50가지 시나리오를 제공해 예보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모델은 아직 연구 단계로 공식 예보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하는 수준은 아니며, AI만의 한계로 극단적인 폭풍 강화와 급격한 방향 전환 등의 예측 부분에서는 여전히 물리 기반 모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 / 한만수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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