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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두 얼굴의 호캉스

2025.08.29. 14:12:15
조회 수
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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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너무 많아 좀체 읽히지 않는 사람이 있다. 내겐 도쿄가 그렇다.
실용적이고 쿨한 얼굴과 우아하고 클래식한 얼굴.
하나의 도시에서 두 얼굴의 호캉스를 즐겼다.

프리미엄 룸 창문 밖 도심 풍경. 바쁘게 흘러가는 아리아케의 하루
프리미엄 룸 창문 밖 도심 풍경. 바쁘게 흘러가는 아리아케의 하루

기본기 탄탄한 신입생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도쿄 아리아케
DOUBLETREE BY HILTON TOKYO ARIAKE

도쿄 오다이바 옆 동네, 아리아케에 힐튼이 날아들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도쿄 아리아케’. 이 호텔을 소개할 때 가장 먼저 쓰고 싶어 손이 근질거렸던 요소가 있다. 바로 접근성이다. 유리카모메 아리아케역과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에서 도보 1분. 비 오는 날, 우산 없이도 머리카락 한 올 안 젖은 채 체크인 가능한 수준이다.

호텔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린카이선 역
호텔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린카이선 역

접근성 좋은 호텔은 여행의 자유도를 올리는 치트키다. 호텔이 멀면 하루가 ‘왕복’으로 끝나지만, 가까우면 하루가 ‘여러 번’ 열린다. 관광에 초점을 둔 여행자에게 이보다 더한 장점이 있을까. 도요스 시장, 오다이바, 팀랩 플래닛 등 주요 관광지들을 하루에 수십 번씩 드나들어도 부담이 없고, 도쿄 디즈니 랜드까진 전철로 20분 거리다. 디즈니 인근 숙소 값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대안.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호텔 로비. 미국 브랜드인 힐튼 특성상 미국인 투숙객 비중이 높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호텔 로비. 미국 브랜드인 힐튼 특성상 미국인 투숙객 비중이 높다
프리미엄 룸의 넉넉한 공간은 머무는 내내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프리미엄 룸의 넉넉한 공간은 머무는 내내 여유로움을 더해 준다

작년 12월에 오픈했으니, 새 호텔 특유의 반질반질함이 살아 있다. ‘새것의 기세’랄까, 하는 깔끔함이 첫인상이다.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한 벽지와 번쩍거리는 로비 바닥 같은 건 그냥 기본 옵션이라 보면 된다. 총 11개 타입, 363개의 객실은 22m2부터 43m2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달콤한 웰컴 디저트가 투숙객을 맞이한다
객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달콤한 웰컴 디저트가 투숙객을 맞이한다

닭장 같은 도쿄 숙소에 질렸다면 과감히 프리미엄 고층 객실을 추천한다. 43m2란 룸 크기는 도쿄에선 거의 ‘파티 룸급’ 넓이다. 2인 투숙 기준, 캐리어를 두세 개 펼쳐 놔도 동선이 남고, 룸 안에서 포토존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건 보너스. 한마디로, 기본기 탄탄한 신입생 느낌의 호텔이다.

‘브루33’의 저녁 메뉴들. 튀김류가 특히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화면 속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집어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간다는 게 함정
‘브루33’의 저녁 메뉴들. 튀김류가 특히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화면 속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집어 먹으면 끝도 없이 들어간다는 게 함정
‘서스’의 조식은 딱 호텔 조식이 갖춰야 할 균형 잡힌 구성과 맛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서스’의 조식은 딱 호텔 조식이 갖춰야 할 균형 잡힌 구성과 맛을 모두 갖추고 있다

F&B는 선택지가 많지 않지만 알차다. 낮이라면 올데이 다이닝 ‘서스(SAUS)’를, 밤이라면 라운지 겸 바 ‘브루33(Brew33)’이 좋겠다. 특히 브루33은 완벽한 ‘스포츠 바’ 감성이다. 165인치 대형 스크린에서는 상시 스포츠 경기가 흘러나오고, 그 열기가 화면 크기만큼이나 꽉 차 있다. 경기를 보며 들이키는 맥주 한 모금은, 어느새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된다.


호텔 전체가 도쿄 전망대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
MANDARIN ORIENTAL TOKYO

2005년 개관 이후 도쿄 럭셔리 호텔의 판도를 바꿔 놓은 주인공.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한,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 ‘만다린 오리엔탈’이라는 이름은 간판만 봐도 결과가 그려지는 브랜드다. 서비스와 품질은 이미 보장됐으니, 이번엔 그 보장 속에서 가장 빛나는 장점인 ‘뷰’에 집중했다.

도쿄는 서울의 3.6배다. 이 거대한 도시를 한눈에 담는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는 그 어려운 일을 일상으로 만든다. 일단, 체크인 순간부터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여권 주시겠어요?” 직원이 두 번이나 묻고 나서야 카운터 뒤의 통유리창에서 겨우 눈을 떼고 가방 속을 뒤적인다. 또렷하게 솟은 스카이트리. 그 아래 미세한 결까지 살아 있는 도쿄의 거리들. 여권을 건네고 다시 시선은 직원의 머리 뒤편으로 쏠린다.

전통적인 동양 부채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상징이다. 아시아적 유산과 우아함을 상징한다
전통적인 동양 부채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의 상징이다. 아시아적 유산과 우아함을 상징한다

체크인이 끝나자마자, 자석에 붙는 클립처럼 다시 창 앞으로 발걸음이 향한다. 37층과 38층, 두 개 층에 걸쳐 뻗은 대형 통유리창엔 ‘광활하다’는 표현을 붙여 봐도 모자라다. 카운터 맞은편 풍경도 만만찮다. 한쪽은 스카이트리와 도쿄의 동쪽을, 다른 한쪽은 서쪽 도심과 후지산을 품는다. 머무는 동안 실제로 매일 아침 조식 레스토랑에서 베이컨을 씹으며 후지산을 봤다.

만다린 그랜드 룸의 창문에도 역시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넘치게 담긴다
만다린 그랜드 룸의 창문에도 역시 도쿄의 스카이라인이 넘치게 담긴다
38층 메인 로비 옆에 자리한 ‘오리엔탈 라운지’. 오후면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이들로 붐빈다

황홀한 뷰의 축복은 객실, 스파, 헬스장, 레스토랑까지 이어진다. 호텔 구석구석이 전부 도쿄 전망대니, 이쯤 되면 ‘창밖 구경’이 부대시설 이용의 기본 코스인 셈. 아무리 바쁘더라도 38층 로비 화장실은 꼭 가 봐야 한다. 볼일을 보기엔 너무도 황송한(?) 뷰가 펼쳐진다. 쓰고 보니 너무 뷰 얘기만 하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뷰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절대적인 호텔이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이기 때문이다.

38층 로비 화장실에서 본 스카이트리의 전경. 화장실 뷰 치고는 너무나 황홀하다
38층 로비 화장실에서 본 스카이트리의 전경. 화장실 뷰 치고는 너무나 황홀하다
도쿄 도심을 한층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객실 탁자 위에는 망원경이 비치돼 있다
도쿄 도심을 한층 더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객실 탁자 위에는 망원경이 비치돼 있다
정교하게 마감된 대나무 바닥, 맞춤형 일본산 패브릭,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객실
정교하게 마감된 대나무 바닥, 맞춤형 일본산 패브릭,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객실

미식만이 시선을 창밖 대신 접시로 돌려 놓는 데 성공한다. 만다린 오리엔탈 도쿄는 F&B에 진심이다. 객실 수는 180개가 채 안 되는데, 식음업장이 무려 11곳에 달한다. 게다가 F&B 이용객의 90%는 투숙객이 아닌 일반 손님들이다. 그 수가 하루 800여 명에 달한단다.

호텔 최고의 인기 레스토랑 ‘더 피자바 온 38th’. 단 8석으로만 구성돼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호텔 최고의 인기 레스토랑 ‘더 피자바 온 38th’. 단 8석으로만 구성돼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피자바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운영된다. 눈앞에서 피자 도우 반죽부터 조리의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피자바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운영된다. 눈앞에서 피자 도우 반죽부터 조리의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더 피자바 온 38th(The Pizza Bar On 38th)’. 단 8석짜리 카운터석으로만 구성된 피자 오마카세 레스토랑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50 Top Pizza’ 1위를 차지했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도우는 빵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여기에 제철 재료와 이탈리아 전통을 조합해 완성한 8조각(디너 기준)의 서로 다른 피자가 차례로 코스를 이룬다. 1년 365일 예약이 꽉 차 있는 이유는, 한 입만 먹어도 쉽게 납득하게 된다.

호텔 조식당 ‘케시키(K’shiki)’. 바삭한 베이컨과 따끈한 에그 베네딕트. 거기에 도시 스카이라인과 후지산 뷰가 양념처럼 곁들여진다
호텔 조식당 ‘케시키(K’shiki)’. 바삭한 베이컨과 따끈한 에그 베네딕트. 거기에 도시 스카이라인과 후지산 뷰가 양념처럼 곁들여진다


글·사진 곽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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