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지난 2024년 05월 16일 네이버 오리지널 시리즈 게임동아 겜덕연구소를 통해서 먼저 소개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겜덕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조기자입니다. 이번에도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신검떠님을 모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어마어마한 헤비 콜렉터, 난나야님의 레트로 게임 콜렉션 들을 살펴보고 논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게임 헤비 콜렉터! 난나야님!]
조기자: 안녕하세요검떠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난나야님을 뵙는 시간이군요.
검떠: 그렇습니다.조기자님이 제게 사진을 보내주셔서.. 봤는데.. 와 정말 대단하더군요. 어마어마한 콜렉션들이 한 가득!!! 이렇게 행복하게 꾸며놓으신 분이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레트로 장터 때 마다 뵙는 분인데.. 이렇게 많이 모아두셨을 줄은... 크으..
조기자: 엄청난 분이시죠. 저는 아주 가끔 난나야님 판교에서 차 한잔씩 하거든요. 말씀하실 때마다 깊은 내공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한 번 가보고 '넘사벽'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없는 게 없는 분이셨어요.


[난나야님의 화려한 콜렉션을 살펴보자]
조기자: 제가 난나야님을 찾아뵌 날은 5월 4일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오픈되는 날이 5월 17일이니까요, 약간의 시간 갭이 있긴 하군요.
오늘 소개할 난나야님은 이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지 않으십니다. 오로지 자신의 놀이 공간인 것이죠. 실제로 먹고 자는 공간은 맞은 편 건물이고, 오로지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만드신 거죠. 아지트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검떠: 이야.. 별도의 취미 공간.. 모든 남자들의 꿈이자 희망 아닌가요~~~ 너무 멋집니다!!


검떠: 오오.. 여기가 말로만 듣던.. 쇼파에 있는 거실에서 주전부리 까먹고 놀다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창고를 감상하는.. 그런 식이군요?
조기자: 그렇습니다. 물론 거실 쪽에서도 엄청나게 볼거리가 많지만, 안쪽도 대박이었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공간은 뒤쪽 박스들 공간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박스셋 제품들이 한가득 눈에 들어오더군요. 몇 개인지 모를 정도로 책장을 엄청나게 들여다가 공간 효율화를 추구하셨네요. 모든 책장 가득, 그리고 책장 위부터 천장까지 게임 물품이 쌓여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고가의 박스셋들이라 사진 한 장만 봐도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 수준의 제품들이라.. 보면서도 우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검떠: 정말 어마어마하군요. 대당 2~300만 원짜리 박스가 한두 대가 아니네요. 웬만한 콜렉터들이 와도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큼 대단한 제품들이 많이 보이네요.조기자님도 여기 구경하는데 한참 걸렸죠?
조기자: 네에 그렇습니다. 엄청 군침이 흘렀죠 가지고 싶은 물품들이 한두 대가 아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저 창고에 30분 동안 멍하니 서 있어도 마냥 행복했을 그런 느낌이었지요.
검떠: 이러한 박스셋 외에도 엄청난 물건들이 많았던 거죠?
조기자: 네에. 제가 깜짝 놀랐던 부분은 올드 PC 부분이었습니다. 올드 PC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고요.

조기자: 카 마티는.. 말 그대로 자동차에서 틀 수 있는 '마티'를 말합니다. 마티는 원래 일본의 올드 PC인 FM타운즈를 게임만 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게임 머신이죠. 그냥 마티도 보기가 힘든데, 무려 카 마티를 2대나 가지고 계시더군요.




조기자: 으아아 이런 보물들이~~~!!!! 가끔 겜덕연구소에서 다루기만 했던 것들이 이렇게 많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_
검떠: 대우 X2와 모니터에 걸쳐 놓여진 모습이 굉장히 영롱하네요











검떠: 덜덜덜.. 그야말로 보물창고네요.. 올드 PC들도 요즘은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데.. 이 많은 것들을 어떻게 이렇게...
조기자: 그쵸? 보고 정말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이 모으셨나..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더 대단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번에 이쪽으로 이사오시면서 공간이 부족해서 엄청나게 버렸다는 겁니다.
실제로 레트로 게임 카페에서 꽤 많은 양의 올드 PC들, 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들으 버리신 걸로 확인했었거든요. 여기에는 그야말로 액기스만 있는 건데, 그래도 그 양이 장난이 아니었던 거죠.
검떠: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 한 번씩 CGA, EGA, VGA 전용 게임들 돌려보면서.. 예전의 포인트 클릭 어드벤처 게임들 돌리면서 시간 보내면 대단히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미디로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면 대박이지 않을까.. 크으.. 부럽습니다.
조기자: 이 올드 PC 외에 일반 게임 콜렉션도 엄청나더군요. 옛날 PC 게임, 메가드라이브 등등 엄청나게 많은 게임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검떠: 어마어마한 장식장이로군요. 여기가 꽉 찼네요.. 그런데 심지어.. 2중장이네요.. 드르륵 하면서 열 수 있는 2중장~~~ 물건이 얼마나 많으시면 이렇게
조기자: 장난 아니었습니다 게임도 다양한 장르, 다양한 플랫폼 게임들이 있었고.. 네오지오 콜렉션도 볼만했네요.
검떠: 혹시 한국 정발 게임들은 없던가요?
조기자: 당연히 많이 있었죠.






조기자: 장난 아니죠? 이런 게임 콜렉션에 이어 다양한 게임기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콘솔 게임기들도 엄청 가지고 계셨거든요.
검떠: 아하. 따로 가지고 노시려면 게임기는 꺼내두셔야 했던 거군요.
조기자: 그렇죠. 아무래도 실기 위주의 플레이어시니까요. 상대적으로 손에 잡히는 곳에는 이러한 실기 게임기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검떠: 케이블 보소.. 케이블이 골치이긴 하죠
조기자: 그리고.. 또 보다가 전설의 게임기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니 이녀석이 실기로 있다니...!!!!
검떠: 오.. 이것은 아이와와 세가가 제휴해서 만든.. 메가CD와 포터블 음악의 복합기!!!
조기자: 저도 한 번도 소유해보지 못한 기기.. . 바로 CSD-G1M 이죠. 대단합니다.




검떠: 이렇게나 많은 기기들을 옮기셨다니.. 대단하네요. 이거 웬만하면 이사가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네요...
조기자: 그렇습니다. 워낙 이쪽 방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 개인적으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계속 눈이 가요 눈이가 콜렉션에 눈이 가요...
검떠: 이렇게 다녀오시고 끝인가요?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신 거죠?
조기자: 그렇습니다.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 특히 거실에서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노래방부터 다양한 프로젝트가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아 좋더군요. 따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방음 장치까지 해두셨다고 합니다.



조기자: 이렇게.. 간략하게 난나야님의 콜렉션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어떻습니까검떠님?
검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훨씬 더 많은 물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늘 사진으로 보여드린 것은 2/3 정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볼거리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네요.
조기자: 특히 난나야님이 한 번씩 이렇게 아지트에 카페 회원분들을 모아서 번개를 하니까요, 이쪽 계열 레트로 게임 카페에서 활동하시면 이 아지트에 갈 기회가 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너무 부러웠네요.. 휴...
검떠: 참, 오늘 마지막으로.. 다음주에 있을 '레트로 장터'에 대해서 소개를 드려야겠네요. 다음주에 일산 제1전시장에서 플레이엑스포가 개최되는데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레트로 장터가 개최됩니다!!


검떠: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행사니까요, 레트로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 오셨으면 좋겠네요~~~
검떠: 그럼 여기까지 할까요?조기자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조기자: 네에. 그럼 여기까지 할께요. 자아~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난나야님 콜렉션'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혹시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조기자(igelau@donga.com)에게 문의주시면 해결해드리겠습니다!
검떠소개 :

웹에이전시 회사 대표이자 '레트로 장터' 운영자로서 '패미콤 올 게임' 컴플리트를 하는 등 레트로 게임 콜렉터로도 유명하다. 재믹스 네오, 재믹스 미니를 만든 네오팀 소속이기도 하다.
조기자소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