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신임 대표이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완결의 중책을 맡는다. (르노코리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Nicolas Paris) 신임 대표이사가 9월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신임 대표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르노코리아 오로라 프로젝트를 완결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니콜라 파리 신임 대표는 전기공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Reims Management School)에서 구매 관리 석사를 취득했다. 글로벌 부품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한 그는 신차 개발, 섀시 및 플랫폼, 전동화, ADAS,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 분야의 구매를 총괄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부터 약 3년간 중국 상하이 얼라이언스 이노베이션 랩에서 구매 담당장으로 근무하며, 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분야 신기술 발굴과 산업 적용에 깊숙이 참여했다. 최근까지는 르노 그룹 구매 부사장으로서 배터리, E-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등 전기차 핵심 부품 조달을 이끌며 그룹의 EV 전략 전환에 기여했다.
르노코리아는 파리 신임 대표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도·중국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의 경험이 회사의 미래 친환경차 개발 로드맵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니콜라 파리 대표는 전동화와 첨단 기술에 정통한 리더”라며 “르노코리아가 미래 친환경 신차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임 스테판 드블레즈 전임 르노코리아 사장은 9월 1일부터 르노 그룹 인도 총괄 CEO로 자리를 옮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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