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조직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9월 1일부로 두 명의 신임 부문장을 선임하며 조직 개편에 나섰다.
먼저, 기존 세일즈 부문 총괄을 맡아온 이상국 부사장은 ‘디지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앞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사회공헌활동 등을 아우르며 기업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온·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2003년 입사 후 세일즈·마케팅·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그는 2016년 네트워크 및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2019년 세일즈 부문 총괄을 역임하며 딜러 네트워크 확대와 고객 중심의 세일즈 역량 강화를 주도해 왔다.
또한, 신임 김은중 부사장은 ‘제품 및 세일즈’ 부문을 총괄한다. 그는 제품 전략과 인증은 물론 세일즈 기획과 리테일 운영까지 담당한다. 김 부사장은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 AG(당시 다임러 AG)에 입사해 메르세데스-AMG 세일즈 운영, 기획, 기업 전략 개발 등 핵심 직무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는 중국 법인에서 근무하며 세일즈 기획과 물류를 총괄했고, 2023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타이완 법인 대표로서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해 현지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 속에서 디지털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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