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출시 4주년을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9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직접 상품화해 연말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2열 도어에 새겨져 있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친근한 이미지를 동시에 표현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지정 이메일(HC2@hyundai.com)로 디자인과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공식 홈페이지(https://casper.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10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상금(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5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연말부터 상품화돼 온라인 판매 플랫폼(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토어)과 오프라인 공간(캐스퍼 스튜디오,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을 통해 판매된다. 또한 광고·홍보 콘텐츠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선보인 캐스퍼 굿즈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공모전은 고객과 함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라며 “직접 디자인한 굿즈가 세상에 출시되는 특별한 경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9월 둘째주 ‘캐스퍼 소셜 클럽: 캐스퍼 취향 충전소’라는 팝업 전시를 열어 각양각색으로 꾸며진 캐스퍼를 전시하고,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캐스퍼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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