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벨의 한국 운영사 타코벨코리아(KFC 코리아, 대표 신호상)가 오는 9월 17일 ‘타코벨 더강남’을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타코벨 메뉴와 서울의 생동감 넘치는 저녁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인다.

‘타코벨 더강남’은 2030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먹자골목에 자리 잡았다.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강렬한 퍼플 컬러와 네온 라이트로 꾸며져 힙하고 트렌디한 무드를 자아낸다.

‘타코벨 더강남’ 매장 전경

특히 이번 매장은 아시아 최초로 ‘바(Bar) 콘셉트’를 도입했다. 낮에는 타코, 퀘사디아, 부리또 등 다양한 메뉴를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신해 주류와 야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타코벨코리아는 이번 매장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그니처 메뉴인 ‘크런치 타코’와 ‘크런치랩 슈프림’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크리스피 치킨 라인업’, ‘나초 프라이즈’, ‘츄러스’ 등 신메뉴를 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류 라인업 역시 강화됐다. 생맥주, 하이볼, 알코올 프리즈 등 다양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풀 바(Full Bar)’를 운영한다. 대표 칵테일인 ‘징글벨 하이볼’은 진저·레몬 시럽, 라임주스, 데킬라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내며, ‘크리스피 치킨 타코’나 ‘로디드 프라이’와 곁들이면 더욱 조화를 이룬다.

타코벨 더강남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픈 당일 매장을 방문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타코벨 굿즈가 증정된다. 특히 1등으로 입장한 고객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타코벨 더강남 선불 기프트 카드’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2등부터 100등까지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각각 50만 원, 30만 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가 증정된다. 매장 내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 본부장은 “‘타코벨 더강남’은 아시아 최초로 바를 갖춘 풀 스케일 매장으로, 젊고 세련된 타코벨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인기 메뉴는 물론 한국 시장에 맞춘 특별 메뉴들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니타 맥도낼 타코벨 APAC 총괄 역시 “‘타코벨 더강남’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식문화와 나이트라이프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타코벨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이 매장은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니라 글로벌 메뉴와 서울의 에너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FC 코리아는 지난 4월 모회사 얌 브랜드(Yum! Brand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타코벨 매장 운영권과 신규 출점 우선권을 확보했다. 이번 ‘타코벨 더강남’은 KFC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첫 신규 매장으로, 향후 한국 내 브랜드 확장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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