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한국사업장이 2025년 8월 한 달 동안 총 21,059대(내수 1,207대, 수출 19,852대)의 완성차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4.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GM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8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6% 증가한 19,852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15,693대)와 트레일블레이저(4,159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두 모델은 각각 56.5%, 4.2% 증가하며 GM 한국사업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프리미엄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CUV로,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2026년형 모델을 통해 트렌디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효율적인 연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 역시 지난 5월 한정판 ACTIV 트림과 신규 외장 컬러를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1,207대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최근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미드나잇 에디션이 감성과 상품성을 강화하며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9월에도 할부 프로그램과 현금 지원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9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할부 프로그램, 현금 및 유류비 지원을 포함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기존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최대 70만 원의 현금 지원을 제공하는 쉐보레 오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수해 피해차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9월 말까지 연장된다.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50만 원, 콜로라도 구매 시 최대 100만 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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