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총 7,655대가 판매되며 6,145대를 기록한 7월보다 24.6% 증가, 단숨에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의 대표 SUV 쏘렌토는 6,531대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으나, 전월 대비 7.4% 감소했다. 이어 카니발은 6,031대로 3위를 차지했으며, 7월보다 16.4%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4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5,755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6.1% 증가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포터가 5,547대를 기록하며 전체 5위에 올랐는데, 이는 전월 대비 무려 29.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5,232대로 6위에 올랐지만, 7월 대비 16.1% 감소했다. 7위는 현대차 그랜저로 5,139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16.6% 증가하며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기아 셀토스는 4,238대로 8위를 기록했지만 전월보다 13.9% 줄었으며, 현대차 투싼은 3,873대가 판매돼 9위에 올랐다. 현대차 쏘나타는 3,527대를 기록하며 10위권을 마감했는데, 이는 전월보다 6.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순위는 현대차와 기아가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현대차가 6개 차종, 기아가 4개 차종을 톱10에 올리며 양강 체제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월 대비 판매 증감률을 살펴보면 포터, 아반떼, 그랜저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니발과 팰리세이드는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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