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가 IAA 개막을 앞두고 3세대 신형 아우디 Q3를 공개했다. 신형 Q3는 정통 SUV와 쿠페형인 스포트백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폭스바겐 그룹의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대응했다.
신형 Q3의 핵심은 크게 개선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5리터 가솔린 엔진(130kW)과 85kW 전기 모터를 결합해 시스템 총 출력 200kW(약 272마력)를 발휘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터리 성능이다. 총 에너지 용량이 25.7kWh(순 19.7kWh)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용량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덕분에 EV 모드로 WLTP 기준 최대 11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50kW의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방전된 배터리를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인 기능이다.
신형 Q3 e-하이브리드 SUV 모델의 시작 가격은 4만 9,300유로부터. Q3 스포트백 e-하이브리드 모델은 51,150유로부터다. 아우디는 이미 주문 접수를 시작했으며, 첫 고객 인도는 2025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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