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블루개러지 홈페이지
JYP엔터테인먼트가 AI 아티스트 제작에 본격 착수하며 K팝과 기술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JYP와 기술 자회사 블루개러지는 3일, “AI가 팬의 이름을 부르고 교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차세대 아티스트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Z·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가상 존재와의 교감 흐름에 발맞춘 시도로, K팝과 K컬처의 정체성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다는 포부다.
JYP가 설립한 블루개러지는 글로벌 팬 플랫폼 ‘팬즈(FANS)’를 운영하며 전 세계 팬을 연결하고 있다. 아티스트 IP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캐릭터·MD 사업, AI 등 신사업을 통해 커뮤니티와 커머스 혁신을 이끌며 K팝 글로벌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AI(버추얼) 아티스트 도전은 2024년부터 시작됐다. SM의 나이비스, 하이브의 신디에잇, 온마인드 이오닛 등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이번 JYP의 도전이 새삼 주목을 받는 이유다.
나이비스, 신디에잇(출처 : SM, 하이브)
블루개러지 정민종 공동 대표는 “엔터테인먼트의 본질을 AI로 재창조하는 첫 시도”라며 “JYP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팬 경험, AI 혁신을 결합해 글로벌 K-콘텐츠의 또 다른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글 / 김지훈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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