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8월 미국 시장에서 2만 1,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역대 월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연말 종료 예정인 7,500달러 연방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서두른 영향이 크다.
8월 판매 급증에도 불구하고, GM은 전기차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GM은 다음 분기 전기차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세금 공제 혜택이 사라지면 시장이 조정기를 거치며 한동안 전기차 시장이 작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GM은 생산량을 조정하고 비합리적인 할인을 곧 종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에 대해 월 1,250달러의 리스 보너스와 0% 금리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GM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그 근거로 자사의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내세웠다.
GM은 10월 1일 3분기 전체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EV 시장 현실'에 대한 자세한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