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80GW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갱신했다.
성장세를 이끈 것은 단연 중국이다. 올 상반기 중국은 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의 67%에 해당하는 256GW를 설치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는 전 세계 다른 모든 국가를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양이다.
중국개발자들은 6월에 발효된 새로운 규정 이전에 프로젝트를 서둘러 완료하면서 설치량이 급증했다. 중국 태양광 PV 협회(CPIA)는 2025년 전체 설치량 역시 2024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외 다른 국가들도 태양광 설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전 세계 기타 국가들의 태양광 설치량은 상반기 총 124GW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24GW를 설치한 인도였고 미국이 21GW 등이었다. 아프리카도 중국으로부터의 태양광 패널 수입이 60% 이상 늘어나는 등 태양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독일과 브라질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주요 시장의 설치량 급증과 중국의 독보적인 주도에 힘입어 2025년이 태양광 발전의 또 다른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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