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회장 최대열)가 2025년 9월의 차로 르노코리아의 순수 전기 SUV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선정했다. 협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상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달의 차를 발표하고 있다.
9월의 차 후보에는 기아 PV5, 볼보 신형 XC60, BMW 뉴 iX, BYD 씰, 아우디 A6 e-트론, 포르쉐 911 GT3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신차가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세닉 E-Tech가 50점 만점에 37.7점을 획득하며 최종 선정됐다.
평가 세부 점수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7.7점 ▲안전성 및 편의 사양 7.7점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7.7점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7.7점 ▲동력 성능 7점으로, 전 항목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세닉 E-Tech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SUV로, 르노의 ‘휴먼 퍼스트(Human First)’ 철학이 반영된 안전 기술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경쾌한 주행 성능을 두루 갖췄다”며, “이미 유럽에서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세닉 E-Tech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의 1라운드에 직행할 자격을 얻게 된다. 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아우디 A5가 선정된 바 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국내 주요 언론사 59개 매체, 200여 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비롯해 심포지엄, 세미나, 테크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자동차 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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