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SUV ‘EX30 Cross Country(이하 EX30CC)’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 시장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신차는 소형 전기 SUV EX30을 기반으로 크로스컨트리 특유의 강인한 스타일과 모험적인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전동화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강인한 외관과 북유럽 감성 인테리어
EX30CC는 전면 블랙 쉴드 디자인과 북극 아비스코 케브네카이세 산맥의 지형 좌표가 새겨진 프론트 쉴드로 상징성을 더했다. 저광택 베이퍼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 매트 블랙과 그라파이트 톤이 어우러진 19인치 전용 휠, 기존 대비 19mm 높아진 지상고는 강인한 SUV 이미지를 강화한다. 컬러는 베이퍼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크리스탈 화이트, 오닉스 블랙 등 4가지로 제공된다.
실내는 스칸디나비아 숲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 룸’ 테마를 적용해 울 블렌드,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 소재 노르디코 등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다. 앰비언트 라이트, 스톤 그레인 패널, 하만카돈 1,040W 사운드 시스템 등이 더해져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2존 공조 시스템, PM2.5 필터, 3가지 실내 환경 모드(리프레시·휴식·주차 컴포트)를 갖춰 쾌적함을 제공한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EX30CC는 66kWh NCM 배터리, 트윈모터 AWD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출력 428마력, 최대토크 55.4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3.7초에 불과하며,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9km다. 최대 153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해 10~80% 충전까지 약 28분이 소요된다.
전용 컴포트 섀시와 최적화된 AWD 시스템은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하며, 50:50 무게 배분과 원페달 드라이브 기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안전과 커넥티비티의 진화
EX30CC는 볼보의 ‘세이프 스페이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5개의 레이더,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지원한다.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조향 어시스트,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된다.
커넥티비티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구동되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AI 음성 서비스 누구 오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OTT·SNS·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 및 혜택
국내 판매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 대비 약 3,500만원 이상 경쟁력 있는 수준이다. 5년/10만km 보증 및 소모품 교환, 8년/16만km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5년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친환경차 보조금과 세제 혜택, 청년·다자녀 가구 추가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더해져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CC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모델로, 일상과 레저, 도시와 자연을 넘나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린다”며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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