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내년 1월 EX60 글로벌 출시를 예고했다(출처: 볼보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가 2026년 1월 21일, 스웨덴에서 'EX60' 순수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해당 모델이 볼보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현지 시각으로 3일, 볼보자동차는 EX60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차 출시 일정을 2026년 1월 21일로 확정했다. 또 해당 모델이 볼보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가능거리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그리고 '획기적 사용자 경험(Groundbreaking user experience)'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70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볼보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달성 중인 XC60의 순수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되는 EX60은 EX30, EX40, C40, EX90, 그리고 ES90에 이어 볼보의 전동화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이번 티저 이미지를 통해 볼보 EX60은 후미등에 눈에 띄는 LED 라이팅 시그니처가 있는 블록형 디자인을 삽입하고 볼보의 전통적 SUV 라인과 동일한 리어 필러까지 확장된 모습을 연출했다. 또 헤드라이트는 토르의 망치 모양과 픽셀 형태의 LED가 특징인 EX90과 유사한 형태를 나타낸다.
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60 디자인 일부 공개(볼보 유튜브 캡처)
볼보 EX60은 EX90과 ES90에 사용된 SPA2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PA3 아키텍처를 최초로 탑재한다. 또한 새로운 고효율 전기 모터를 통해 이전보다 최대 95% 향상된 효율성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해당 모델의 800V 시스템은 보다 빨라진 충전 시간을 바탕으로 ES90과 동등 수준의 충전 속도를 나타내고 여느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차체와 구조적으로 결합하는 배터리팩 기술이 적용된다.
볼보 EX60에서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술 진보는 SPA3 플랫폼 도입과 함께 이뤄지는 메가 캐스팅 생산 기법이다. 볼보의 메가 캐스팅 도입은 차량 후면에 집중되고 비교적 간단한 생산 방식 변화를 통해 적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전기 SUV, EX60 디자인 일부 공개(볼보 유튜브 캡처)
제원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EX60은 싱글 모터 및 듀얼 모터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주행가능거리는 106kWh 배터리 버전의 경우 WLTP 기준 ES90 세단의 700km를 능가할 것이라고 볼보는 밝혔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AWD는 WLTP 기준 586km, EPA 기준 526km로, EX60이 제원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련 업계는 볼보의 베스트셀링 XC60 전기차 버전인 EX60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테슬라 모델 Y를 비롯해 현대차 아이오닉 5, 포드 머스탱 마하-E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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