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대표이사 유상정)이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서울사무소 쇼룸을 전면 새 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제품 전시 공간을 넘어 계림의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 철학 담은 공간 디자인
새롭게 꾸며진 쇼룸은 계림의 브랜드 메시지인 ‘자연을 담아 공간을 빛내다’를 그대로 보여준다. 세련된 스테인리스 소재와 싱그러운 식물을 조화롭게 배치해 차갑지만 따뜻한, 모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빛을 반사하는 스틸 소재는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곳곳에 배치된 그린 플랜트는 메탈 소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계림 쇼룸 전경(제공 : 계림)
예술 작품 같은 전시 방식
제품 전시 방식 역시 완전히 새로워졌다. 변기, 샤워기, 수전 등 주요 제품은 각각 다른 소재의 배경과 조명으로 부각되도록 배치해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벽 대신 프레임과 은은한 조명을 활용한 열린 구조로 설계해 답답함을 최소화하고,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눴다.
특히 130인치 대형 미디어월에서는 제품의 기술력과 성능, 그리고 계림의 60년 역사를 담은 영상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비데, 세면기, 수전, 샤워기 등 주요 제품들은 라인별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고객과 파트너가 손쉽게 비교·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과 파트너 위한 맞춤형 공간
새 쇼룸은 단순 전시를 넘어 상담과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미팅룸과 체험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있어 B2B 파트너 미팅부터 개인 고객 상담까지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계림은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상정 대표이사는 “이번 쇼룸 변신은 단순한 인테리어의 변화가 아니라 계림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간에 담아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려는 노력”이라며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우러진 이 공간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넘어 계림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림요업’에서 ‘계림’으로, 브랜드 변화 가속
계림은 지난 4월 사명을 기존 ‘계림요업’에서 ‘계림’으로 변경하며 변화를 선언한 바 있다. 기능 위주의 위생용품 제조회사에서 감성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욕실 브랜드로 변신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운 것이다. 이번 쇼룸 리뉴얼은 이러한 변화의 연장선으로, 향후 파트너 간담회와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의 중심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쇼룸 개편을 통해 계림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제조업체를 넘어,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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