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캠핑 문화가 성숙기로 접어들며 캠핑 유형에 따라 주류와 음료를 곁들이는 트렌드가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23년 기준 7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단순한 야외 식사에서 나아가 오토캠핑, 글램핑, 백패킹 등 세분화된 캠핑 유형에 맞는 음료를 곁들이는 방식이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음료업계도 각 캠핑 유형에 맞는 드링크 페어링을 제안하며 캠핑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하고 있다.
글램핑에는 감각적인 하이볼과 칵테일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글램핑에서는 럭셔리 무드를 연출하는 음료가 잘 어울린다. 치즈 플레터와 함께 알록달록한 하이볼이나 칵테일을 곁들이면 SNS 감성을 자극하는 한 장의 화보 같은 장면이 완성된다.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워터’
진로토닉워터는 1976년 출시 이후 국내 토닉워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해 온 대표 믹서 브랜드다. 오리지널, 제로슈거, 얼그레이 홍차, 진저에일, 깔라만시, 와일드피치, 에너지, 클럽소다 드라이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취향에 맞는 하이볼과 칵테일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채로운 컬러와 개성 있는 풍미는 글램핑의 세련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최근에는 제철 과채 트렌드에 맞춰 토마토를 활용한 ‘진로토닉워터 토마토’를 출시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으며, 주류 섭취가 어려운 이들은 에이드로도 즐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백패킹에는 가볍고 간편한 RTD 주류
최소한의 장비로 자연을 만끽하는 백패킹에는 가볍지만 든든한 음료가 제격이다. 레토르트 커리 같은 간편식에 RTD(Ready To Drink) 주류를 곁들이면 무게 부담은 줄이고 미식 만족도는 높일 수 있다.
하이트진로 ‘효케츠 모모’
하이트진로가 7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효케츠’는 일본 기린그룹이 2001년 7월 출시한 이후 RTD 판매 1위를 이어온 대표 브랜드다. 과하게 달지 않은 깔끔한 맛을 지향하며, 과일에서 저온 추출한 투명 과즙을 사용해 잡미 없이 산뜻한 풍미를 구현했다. 국내에 소개된 제품은 복숭아 맛의 ‘효케츠 모모’로, 도수 6.3%의 330mL 캔 형태로 출시돼 휴대성이 뛰어나 백패킹에 최적이다.
오토캠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무카페인 청량음료
차량을 이용한 오토캠핑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 핵심이다. 바비큐나 감바스 같은 푸짐한 요리에 남녀노소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은 청량음료가 어울린다.
매일유업 ‘피크닉 Chill 제로’ 2종
매일유업의 ‘피크닉 Chill 제로’는 1984년 출시된 국민음료 ‘피크닉’의 첫 탄산 제품이다. 설탕, 색소, 칼로리를 모두 줄인 ‘트리플 제로’ 콘셉트로 남녀노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레몬라임과 오렌지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이며, 350mL 용량에 실온 보관이 가능해 캠핑에 최적화돼 있다.
세분화되는 캠핑 음료 트렌드
송원열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팀장은 “국내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단순히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던 수준을 넘어 캠핑 유형에 맞춰 주류와 음료를 곁들이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핑 스타일에 따라 식음료 소비 트렌드가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캠핑이 단순한 야외 활동을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캠핑의 완성은 ‘어떤 음료를 곁들이느냐’에 달려 있다는 인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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