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모빌아이가 2025년 9월 1일,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한 2세대 자율주행 기술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발표했다. 현재 노르웨이, 독일, 미국에서 1세대 기술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 외곽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외에서는 각각 6대의 니오(NIO) 차량이 안전 요원과 함께 운행되며, 온디맨드 셔틀 서비스의 플랫폼 및 사용자 경험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빌아이는 이러한 파일럿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와 대규모 생산에 최적화된 2세대 기술을 개발했다.
2세대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폭스바겐 ID.버즈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모빌아이의 가장 강력한 4개의 EyeQ6H 칩을 사용하는 새로운 제어장치(ECU)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감지 성능이 향상되고, 알고리즘이 최적화되며, AI 접근 방식이 더욱 투명해졌다고 주장했다.
모빌아이의 CEO 암논 샤슈아는 "고성능,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2세대 기술이 가디언 폴백 AI 시스템과 같은 새로운 자율주행 접근 방식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MaaS를 성공적으로 전개하려면 단순히 기술을 넘어 현지 운전 문화 적응, 다양한 돌발 상황 해결, 고객 수요 예측,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 등 여러 운영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1세대 기술의 파일럿 운영 경험은 차세대 제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