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출처: 볼보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가 지난 3월,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의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현지 시각으로 4일, 볼보자동차는 ES90은 800V 시스템을 탑재한 브랜드 최초의 모델로 기존 어떤 전기 볼보 차량보다 긴 주행가능거리와 더 빠른 충전 속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유럽 시장에서 ES90 주문이 시작되고 올 연말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시장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의 최고정보책임자(CIO) 프란체스카 감보니는 "순수 전기차 ES90은 볼보자동차가 안전, 지속가능성, 그리고 인간 중심 기술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모델"이라며 "본격 양산을 통해, 우리는 순수 전기차 시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혁신을 통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S90은 볼보의 슈퍼셋 테크 스택을 기반으로 설계된 브랜드 최초의 전기 세단이다(출처: 볼보자동차)
볼보의 '슈퍼셋 테크 스택(Superset Tech Stack)'을 기반으로 설계된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세단인 ES90은 볼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코어 컴퓨팅 성능을 구현했다. 또 완전충전시 최대 435마일(약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한 부분도 눈에 띈다.
ES90은 EX90에 이어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슈퍼셋 테크 스택을 적용한 두 번째 모델로 이는 향후 출시될 볼보 전동화 모델의 기반이 되는 표준 기술로 단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듈 및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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