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기존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cnEVpost가 보도했다. 신에너지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리와 리프모터 등 소규모 경쟁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YD는 올해 초 550만 대의 연간 판매 목표를 세웠으나, 최근 몇 달간 내부적으로 이를 여러 차례 하향 조정했다. 최종 목표치인 460만 대는 2024년 대비 7.67% 성장에 그치는 수치로,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성장률이 될 전망이다.
BYD의 8월 신에너지차 판매는은 37만 3,6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0.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1% 미만을 기록했다.
BYD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사이, 중국 내 소규모 경쟁업체들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리자동차는 8월 판매 25만 167대로, 월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리는 이미 지난 7월 연간 판매 목표를 271만 대에서 300만 대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특히 지리의 하위 브랜드 갤럭시는 8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72.59% 급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리프모터도 8월 차량 인도량은 5만 7,066대로, 4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인도량은 32만 8,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43% 증가했다.
BYD의 이번 목표 하향 조정은 치열한 가격 경쟁과 다양한 신차 출시로 무장한 경쟁사들의 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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