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최신 기술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개발사 픽셀리티는 8일 에반게리온 기반 신작 게임의 공식 제목을 ‘EVANGELION: Δ CROSS REFLECTIONS’로 확정하고 로고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을 결합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원작 속 세계를 플레이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게임 프로젝트 ‘EVANGELION: Δ CROSS REFLECTIONS’ 로고
픽셀리티는 플레이어가 원작 애니메이션의 무대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탐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반게리온과 사도의 전투,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 그리고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가 펼치는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이 더해져 팬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특별 체험판 공개
게임의 본격적인 발매에 앞서 2026년 상반기에는 특별 데모가 마련된다. 이 데모는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정밀하게 구현된 에반게리온 세계관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에반게리온을 직접 살아본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작과 오리지널 서사의 결합
본 작품은 TV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 전 26화의 타임라인을 배경으로 하지만, 단순 재현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다. 플레이어는 NERV 직원이 되기 위해 훈련 중인 후보생 캐릭터와 함께하며, 그중 파일럿을 꿈꾸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서사를 전개한다. 원작의 주요 에피소드와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연결점이 핵심 볼거리로 꼽힌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제1탄 ‘EVANGELION: Δ CROSS REFLECTIONS’는 원작 1화부터 11화까지의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 오리지널 이야기를 긴밀히 엮어내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팬과 신규 유저 모두를 위한 설계
픽셀리티는 이번 게임에 대해 “원작 팬들에게는 에반게리온의 주요 사건 속에 자신이 존재한다는 신선한 체험을 선사하고,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서사를 통한 새로운 입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VANGELION: Δ CROSS REFLECTIONS’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며, 2026년 발매 예정이다. 추가 정보는 추후 개설될 공식 SNS 채널 ‘EVANGELION: CROSS REFLECTIO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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