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출시된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하 실크송)의 높은 난이도에 고전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이지 모드’가 배포되기 시작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모드는 대미지 감소 모드다. 넥서스 모드에서 2만 2,000명 이상의 유저가 채택한 이 모드는 적이나 일반 보스가 입히는 공격으로 한 칸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게끔 만든다. 이에 게임 고유의 난도는 유지하면서도 안정성을 챙길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복잡한 맵에서 플레이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상시 나침반 효과 역시 2만 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전투 관련 악세서리를 여유롭게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모드도 다수 확인됐다. 일례로 묵주 획득량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묵주 자석 모드나, 버튼 하나만으로 묵주 1,000개를 즉시 획득할 수 있는 모드 등이 포함됐다. 이동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한 텔레포트 모드나, 스킬과 도구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벤치 제거 모드도 배포를 시작했다.

외에도 적의 체력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적 체력 표시 모드, 대시에 무적을 부여해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드도 출시됐다. 클리어를 포기한 유저를 위한 ‘무적 모드’도 속속 등장하는 실정이다.
한편, 실크송 엔딩을 완료한 유저는 ‘상, 하, 상, 하, 좌, 우, 좌, 우’ 방향키를 엑스트라 메뉴에서 누르면 ‘스틸 소울 모드’를 해금할 수 있다. 스틸 소울 모드는 부활이 절대 불가능한 영구 사망 모드로, 한 번 죽을 시 모든 데이터가 사라지기에 보다 신중한 플레이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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