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지리홀딩그룹이 2025년 9월 9일, 자체 개발한 위성 11개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리 미래 모빌리티 별자리의 다섯 번째 궤도면을 완성하며, 통합적인 우주-지상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 중에는 링크앤코 900이라는 이름의 위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지리 그룹의 자동차 브랜드인 링크앤코가 우주-지상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한다.
지리홀딩그룹은 지난 8월에도 네 번째 궤도군 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한 달 만에 또다시 발사에 성공하며 위성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발사로 지리의 상업용 항공우주 자회사인 지스페이스(Geespace)는 2022년 첫 발사 이후 총 52개의 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지리는 극지방을 제외한 전 세계에 사물 인터넷(IoT)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총 64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1단계 별자리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위성 네트워크는 스마트 차량, 저고도 모빌리티, 해상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위성을 통해 차량이 직접 연결되어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커넥티드 서비스 등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지리의 갤럭시 싱야오 8, 갤럭시 E8, 링크앤코 900, 지커 001 FR 등 일부 모델에는 이미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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