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MD의 리사 수(Lisa Su)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026년 1월 6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현지 시각 1월 5일 오후 6시 30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팔라초 볼룸(Palazzo Ballroom)에서 열리는 CES 2026의 개막 기조연설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사 수 CEO는 이번 CES 무대에서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AMD가 준비하는 미래형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AMD가 보유한 폭넓은 포트폴리오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적응형 컴퓨팅 솔루션, 그리고 AI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조연설은 전 세계 기술업계가 주목하는 CES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AMD가 AI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사 수 CEO는 반도체 업계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물로, AMD를 고성능 컴퓨팅과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CES 2026에서 리사 수 CEO가 제시할 비전은 AI 기반 차세대 기술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AMD의 전략적 행보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협력과 경쟁 구도를 동시에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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