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서비스 중인 대형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서비스 200일을 맞이해 김성희 디렉터의 개발자 서신인 '열두 번째 발할라 서신'을 지난 5일 공개했다.
김성희 디렉터는 서신을 통해 지난 200일 동안 게임을 즐기고 응원해 준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시즌제 개선과 수직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및 보상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먼저 시즌제가 개선된다. 개발진은 이용자들이 느끼는 시즌 목표 달성의 부담을 낮추고 보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즌 목표 아이템과 동반자 등을 [제작]-[유산] 시스템을 통해 후반에도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시즌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배포해 진입 장벽을 줄일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18일 1차 수직 업데이트에서는 ▲발할라 던전 층 확장(발키리의 전당, 혼돈의 신전, 폴크방) ▲85레벨 격전지 사냥터 추가 ▲경쟁의 시즌 컬렉션 및 제작식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KBO 디시르의 경우 라이선스 종료로 더는 제공되지 않으며, 이를 대체할 디시르가 일반 소환권에 추가된다.
다가오는 10월 2일에는 2차 수직 업데이트와 시즌3: 협력의 시즌이 진행된다. 신규 지역 '뒤틀린 고원', '힐더의 미궁 2층', '니다벨리르 협곡 2층'이 개방되며, 새로운 메인 퀘스트와 성장 시스템 '마스터리'와 '탈리스만'이 도입된다. 시즌3는 협동 플레이 중심의 던전 '협력의 전당'과 신규 시즌 장비 '야른 그레이프'가 추가되며, 시즌 보상의 레벨 제한도 완화된다.
서신을 통해서는 이후 업데이트 계획도 제시됐다. ▲PVP 전용 스탯을 강화하는 '각성 포텐셜 스킬' ▲'디시르 보물 합성' 시스템 ▲15인 신규 레이드 보스 '갸름' ▲지속적인 PVP 밸런스 조정 등이 순차적으로 준비된다. 개발진은 최근 적용된 '오버부스트200'과 아처 직업 밸런스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디렉터는 "더 나은 '갓미르'가 되는 그날까지 300일, 1주년에도 전사님들께 더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