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FPS 온라인게임 '서든어택'이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2005년 게임하이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은 2011년 넥슨 서비스로 전환된 이후 꾸준한 인기 우상향을 기록하며, 현재 국내 대표 FPS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며, “여전한 현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서비스 20년이 지난 초창기 FPS 온라인게임임에도 수려한 그래픽을 내세운 대작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는 FPS 장르에서 특유의 총기 액션과 즐길 거리를 꾸준히 제공하며, 여전히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지닌 게임인 것이 사실.
이렇듯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기록을 쌓아 올린 작품인 만큼 넥슨은 20년이란 기간 동안 함께한 이용자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든어택의 20주년 이벤트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넷플릭스의 대표작인 오징어게임 시즌3의 공개와 함께 공개된 컬레버가 그것이다.
‘오징어게임’ 컬래버에서는 작품 속 공간을 오마주 하여 구현한 ‘미로 계단’과 제3보급창고’, ‘듀오’ 등의 인기 맵에 영희와 철수 조형물을 배치하여 근접전으로 승부를 내는 ‘숨바꼭질 골목’ 섬멸전 등 이색 이벤트가 펼쳐졌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많은 주목을 끌었다. 넥슨과 서든어택 개발진은 지난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세원 정밀창고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게임 역사상 최초의 팝업 이벤트였던 스토어는 훈련소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운영되었으며, 사격 체험, 군번줄 제작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서비스 20주년이 지난 게임이 시도하는 이 ‘팝업 스토어’는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당일 휴무를 제외한 9일의 운영 기간 약 8천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고텝(고스트 스텝)’ 챌린지, ‘위폭(위로 던지는 수류탄)’ 챌린지도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서비스 20주년 당일인 23일에는 스무 살 청년이 된 ‘서든어택’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색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
서든어택의 특별 사연을 보낸 이용자 2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된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김태현 디렉터가 등장해 지난 시즌3의 리뷰와 함께 과거 삭제된 약 50종의 전장을 복구하는 차기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오프닝 토크, 20주년 기념 ‘서든라이브’ 방송, 올스타전,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하는 ‘서든캠프’ 체험 영상 상영, 퀴즈쇼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었으며,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중계된 방송 역시 1만 5천 명에 달하는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 여전한 서든어택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넥슨은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기록한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하여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벤트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이벤트 기간 인기 캐릭터 ‘솔라’를 포함한<오징어 게임> 컬래버 캐릭터를 출시한 것은 물론, ‘서든패스’, 캐릭터, 무기, 의상, 감정표현, 승리포즈, 프로필 아이템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여기에 여름 시즌 진행된 ‘워터밤 페스티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권은비’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츠키’의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는 등 인기 연예인을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 출시도 이어져 여전한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서든어택’은 PC방 통계 사이트 ‘더 로그’ 기준 23일 ‘PC방 점유율 종합 2위(15.32%)를 달성하며, 쟁쟁한 작품을 물리치고 다시 FPS 장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서든어택’의 김태현 디렉터는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다채로운 즐길 거리는 ‘서든어택’이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서든러’분들과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열정의 산물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한 기획이었다”라며 “지금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서든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미와 새로운 도전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