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IAA 모빌리티 2025 공개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에 대해 관심이 높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에 이어 아이오닉 라인업에 추가될 첫 번째 소형 전기차로, 향후 아이오닉 3(또는 아이오닉4)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테마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되는 대담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첨단 철강 기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 차의 실루엣이 "새로운 유형의 소형 EV"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전면과 후면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 조명은 현대차 전기차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를 이어간다.
내부는 Bring Your Own Lifestyle(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오세요)을 의미하는 BYOL을 콘셉트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평온하고 명료한 공간을 구현했다.
폭스바겐 ID.3, 기아 EV3와 비슷한 수준 크기로 길이 4,287mm, 너비 1,940mm, 높이 1,428mm, 휠베이스는 2,722mm다.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서 인스터 EV와 코나 일렉트릭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팩은 58.3kWh 및 81.4kWh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으며, 후자의 경우 WLTP 기준 약 587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기아 EV2와 비슷한 2만 5,000파운드(약 4,200만 원) 선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상반기 터키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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