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가 2025년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억 6,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인도량은 3만 5,837대로 1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 및 인도량 증가와 함께 총 손실률도 전년 동기 63%에서 41%로 낮아지며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판매는 소형 및 소형 BEV 모델인 VF3 및 VF5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두 모델은 전체 차량 인도량의 61%를 차지했으며, VF6는 12%를 추가로 기여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는 개인 고객(B2C) 판매가 지난 분기 전체 배송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시장 수요를 증명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정부의 친환경 전환 정책에 발맞춰 전기 자전거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연간 20만 대의 초기 생산 능력을 갖춘 베트남 두 번째 공장인 하띤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빈패스트는 올해 인도량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거시경제 상황과 규제 환경에 맞춰 시장 진출 전략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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