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AA모빌리티 2025를 통해 중국 자동차업체들의 유럽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중국의 지능형 주행 기술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독일 뮌헨에 유럽 본사를 공식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발표된 이번 조치는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며 현지화된 운영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호라이즌 로보틱스 부스에는 자사의 컴퓨팅 플랫폼인 저니(Journey)가 기본으로 탑재된 니오의 소형차 브랜드 파이어플라이의 유럽 버전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기술이 유럽 고객에게도 안전하고 반응성이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현재까지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SAIC 모터, BYD, 체리, 만리장성, 창안, 보야, 니오 등 7개의 주요 중국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들 제조사는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기술 지원을 받아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호주 등 25개 이상의 차량 모델을 해외에 출시했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기술 적응부터 글로벌 제공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솔루션이 국제 및 EU의 안전 표준을 준수하도록 보장한다. 지금까지 5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150만 킬로미터가 넘는 해외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며 기술력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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