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영화제 후원과 제작 지원을 통해 한국 영화계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시상과 공동 행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이러한 노력에 더해 특별 기획전 ‘폴링인전주 at CGV’를 후원하며 영화 업계와의 접점을 더욱 넓혔다고 11일 밝혔다.

‘폴링인전주 at CGV’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수상작과 화제작 30편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영화 10편과 해외 작품 20편이 상영되며, 오는 16일까지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현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스크린을 통해 전국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영작 중에는 후지필름 코리아가 제작을 지원한 독립영화 <클리어>를 비롯해 <호루몽>, <겨울의 빛>, <겨우살이> 등이 포함됐다. 특히 <클리어>는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국제해양영화제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도 상영되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클리어>의 촬영에는 후지필름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100II와 프리미엄 시네마 렌즈인 후지논 프리미스타(premista), GF 렌즈가 사용됐다. 후지필름 GFX 시스템은 독자적인 색 재현 기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영화의 메시지를 선명하게 전달하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이외에도 국내 독립예술영화 제작 지원과 영화 인재 양성 워크숍 운영 등 창작 생태계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편 영화 <정동길>에 GFX100II와 후지논 프리미스타, GF렌즈 등 전문 장비를 지원해 사진뿐 아니라 영상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영상 장비 제공을 넘어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가교로서 한국 영화계와의 동행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영화인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여하고, 제작된 영화가 국내외에서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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