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간판급 준중형 세단 코롤라의 과감한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출처: 중국 공업정보화부 사이트 캡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도요타의 간판급 준중형 세단 '코롤라'가 중국에서 과감한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프리우스, 라브 4, CH-R 등과 함께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리프트된 도요타 코롤라는 우선 프리우스를 연상시키는 C자형 램프와 얇은 일루미네이티드 스트립이 전면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새로운 범퍼가 추가되고 더 작아진 흡기구와 유선형 차체, 더 낮아진 헤드램프 또한 탑재된다.
신형 코롤라 외관은 전반적으로 그대로 유지되는 듯하지만, 새로운 휠이 추가 장착되고 후면부도 비슷해 보이지만 페이스리프트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파란색 도요타 로고를 없애고 테일램프 주변에 더 어두운 파츠가 적용된다.
신차는 2.0리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출처: 중국 공업정보화부 사이트 캡처)
해당 모델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97마력의 1.8리터 엔진과 리튬 니켈-코발트 망간 산화물 배터리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탑재된다.
해당 모델의 최고 속도는 160km/h이며, 연비는 미국 기준으로 57mpg(4.13ℓ/100km)를 나타낸다. 또 169마력을 발휘하는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전통적인 가솔린 버전의 경우 최고 속도 180km/h를 기록하고 연비는 하이브리드 버전에 비해 소폭 감소한다.
한편 도요타 코롤라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곧 중국에서 우선 출시된 이후 북미형이 추가 공개되고 글로벌 판매가 순차적으로 예정됐다. 다만 당분간은 중국용 버전이 해당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