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가 올해 들어 온라인 채널 중심의 전략을 강화한 결과,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위닉스는 올해 1분기에 자사몰을 전면 개편하며 모바일 구매 편의성 향상, 제품 리뷰 기능 강화, 정보성 콘텐츠 영역 추가 등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섰다. 동시에 ‘위닉스몰’ 하이브리드 앱을 론칭해 모바일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4억 매출

특히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자사몰 단독 라이브 방송은 첫 회에서 단 1시간 만에 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위닉스는 2022년 10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1,000회 이상의 방송을 진행하며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본사 판교 사옥에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자체 방송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라이브 방송 역량을 강화한 결과, 관련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했다.

위닉스 판교 스튜디오(사진 위닉스 제공)

실적 개선 목표와 향후 전략

위닉스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실적 개선을 목표로 자사몰 역량 강화, 가전 관리 구독 서비스 확대, 공공시장 진출, 주력 제품 마케팅 고도화, 가격 경쟁력 확보, 신제품 출시 등을 순차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자사몰과 쇼핑 라이브 방송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소통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는 온라인 중심 전략이 생활가전 업계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