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프로톤 홀딩스가 말레이시아 탄중말림에 배터리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착공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완공된 이 공장은 지난 9월 10일 말레이시아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8,200만 링깃(약 2,300억원)이 투자될 이 공장은 1단계로 4,700만 링깃을 투입해 연간 2만 대의 BEV 생산 능력을 갖췄다. 프로톤은 향후 생산 능력을 연간 4만 5천 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프로톤은 2017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온 중국 지리자동차와 긴밀히 협력해 공장 설계 및 건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생산 모델은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출시된 프로톤 e.MAS 7으로, 중국에서 수입한 CKD 키트를 이용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e.MAS 7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인 e.MAS 5가 곧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지리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의 모델들도 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