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독일 IAA 모빌리티에서 기술 시연과 파트너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행사 첫날부터 진행된 시승 데모에서 스트라드비젼은 실제 주행 환경에서 ADAS 인식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입증했다. 신속한 시스템 통합과 안정적인 구동은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특히 LED 기반 속도 제한 표지판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기능은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았다. 기존에 카메라 인식 과정에서 발생하던 빛번짐이나 깜빡임 문제를 센서 대응뿐 아니라 알고리즘 개선으로 단기간에 해결해낸 점이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트라드비젼은 세계적 수준의 정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OEM과 티어-1 업체들에게 양산 적용의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외 지역에서의 양산 실적을 강조하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고 아시아 신흥 업체들의 확장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부각했다.
또한 NCAP 시나리오 기반 테스트를 통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실히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하며, 업계 전반에 성능 투명성을 제시했다. 이번 IAA에서의 논의는 향후 협력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며, 스트라드비젼은 향후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행사에서도 실용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비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IAA에서 부각된 핵심은 바로 ‘빠른 입증’이었다”며, “파트너사들이 SVNet의 정확성과 더불어 통합 속도까지 인정했다. 속도와 정밀성의 결합은 대량 생산뿐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로 향하는 업계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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