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지난 13일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한 **‘스마트 모빌리티 박람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6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동 72명과 대학생 멘토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8월 한 달간 총 8차시에 걸쳐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 체험 교육을 받았으며, 그 결과물을 박람회에서 전시하고 직접 시연했다.
참가 아동들은 자율주행 기술, AI 음성 및 이미지 인식,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로봇 제작, 인포테인먼트 UX 설계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교육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아동들이 직접 코딩하고 조립한 로봇이 라인 트레이싱, 장애물 감지, 음성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모습이 시연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 참가 아동은 "상상한 것을 레고로 만들고 코딩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김경수 학생은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싶어 시작했지만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공학 체험교육'은 2018년부터 시작된 현대오토에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유엔(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 중 '모든 이를 위한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최신 공학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불균형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현대오토에버는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아동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현재 70여 개의 국내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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