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메쎄와 ㈜카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3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확장된 콘텐츠를 통해 업계 전문성과 대중 참여를 동시에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전시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차 트렌드, 대중 친화적 체험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차 기술 집중 조명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공식 후원사 창래는 AI 기반 자동 경로 생성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도장 로봇 시스템 ‘CurveRobot’을 공개해 차량 도장 공정 혁신을 선도한다. 또 다른 후원사 DT는 국내 대표 자동차 정비공구 기업으로, 다용도 정비공구를 대거 전시해 현장 경쟁력을 강조한다.
튜닝 부품 브랜드 네오테크는 카라운드와 협업해 현대 아이오닉 5N과 기아 타스만 쇼카를 전시하며, 튜닝 및 커스터마이징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하는 저스트쉴드는 두께 200㎛의 프리미엄 PPF 필름과 신제품 디스플레이 필름 ‘루노라’를 최초 공개하며 차별화된 소재 기술력을 선보인다.
EV GARAGE 특별관 & 전문 세미나
전시장 내 EV GARAGE 특별관에서는 배터리, 충전 인프라, 전기차 정비 솔루션 등 전기차 생태계를 총망라하는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다.
또한 세미나 프로그램에서는 ▲전기차 정비 ▲차량 안전성(NCAP) ▲AI 기술 적용 등 주요 산업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업계 전문가와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카 탑승 체험존 & 미니카 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드림카 탑승 체험존에서는 람보르기니 퍼포만테 스파이더, 맥라렌 720S 쿠페, 롤스로이스 레이스 블랙배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슈퍼카 10여 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량에 직접 탑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모터쇼와 차별화를 이룬다.
또한 자동차 미니카 박물관에서는 벤츠 300 SLR 울렌하우트, 롤스로이스 팬텀 등 희귀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다이캐스트 모델이 전시되며, 일부는 경품으로 제공된다. 전시장 로비에는 라라클래식의 마이크로레이서(MicroRacer) 전기차가 전시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산업과 대중이 함께하는 축제
이번 오토살롱테크코리아 2025는 정비·튜닝·커스터마이징·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전시이자, 일반 소비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전시회 관계자는 “오토살롱테크코리아는 업계 혁신과 대중 참여가 어우러지는 ‘확장과 혁신의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며 “올해는 전문적인 세미나와 대중 친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세대가 자동차 산업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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