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모토라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나루터에서 ‘GS 트로피 2026 루마니아 대회’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선발전을 연다. 이번 선발전 참가 접수는 BMW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BMW Vantage)’ 앱을 통해 10월 3일까지 가능하다.
전 세계 GS 라이더의 축제, 한국 대표팀 도전 기회
GS 트로피는 BMW의 투어링 엔듀로 모터사이클 GS 라인업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라이더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모험과 도전, 교류와 우정을 주제로 2008년 튀니지에서 시작됐으며,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내년 대회는 루마니아의 다양한 지형을 무대로 열려 전 세계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GS 트로피 한국 대표팀 선발전’은 국제 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아마추어 남성 라이더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단, 2026년 기준 19세 이상이어야 하며 해외여행 및 국제운전면허 취득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참가비는 35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고, 티셔츠와 모자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 유니폼도 지급된다.
예선·결선 거쳐 최종 2명 선발
예선전은 10월 18일 열리며, 참가자는 본인 소유의 GS 모터사이클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오프로드 주행 실력뿐 아니라 체력과 생존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주어진 과제를 정해진 시간 내 정확히 수행하는지를 점수화해 상위 10명을 결선에 올린다.
10월 19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BMW 모토라드에서 준비한 최신 모델 R 1300 GS로 치러진다. 결승전은 예선보다 한층 높은 난이도의 코스로 구성되며, 최종 평가 결과 상위 득점자 2명이 한국 대표팀으로 확정된다. 선발된 인원에게는 GS 트로피 2026 참가 경비 전액이 지원된다.
모터사이클 축제 ‘2025 모토라드 데이즈’ 동시 개최
대표팀 선발전 예선이 열리는 10월 18일에는 ‘2025 모토라드 데이즈’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BMW 모토라드의 최신 모터사이클 시승, 다양한 체험 부스,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라이더와 관람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한국 대표팀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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