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여러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기어박스 랜디 피치포트
CEO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더랜드
4(Borderlands 4)'의 최적화에 대한 글 때문이다
.
보더랜드
4는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루트슈터 신작이다
.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4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보더랜드
2 이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 하지만 게임의 스팀 유저 평가는
'복합적
(69% 긍정
)'을 기록 중인데
, 이유는
PC 최적화 때문이다
. 잦은 스터터링
, 프레임 드랍
, CPU 온도 상승
, 강제 종료 등을 경험한 유저들이 많다
.
이와 관련해 많은 게이머들이 개발사 기어박스의 랜디 피치포드
CEO 공식
X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이에 랜디
CEO는
15일 장문의 글을 통해 작금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이 생각하는 보더랜드
4 PC버전 최적화 문제의 해결책을 전했다
.
랜디
CEO는 먼저
"모든
PC판 게이머는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와 플레이 중인 게임 사이에 놓인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라고 운을 띄었다
. 이후
"우리는 놀랍고 재미있는 거대한 신작을 만들었고
, 게임은 상당히 최적화되었으며
, 이는 불필요한 프로세스 낭비 없이 원하는 대로 게임이 작동한다는 뜻이다
"라고 덧붙였다
.

뒤이어 그는
"보더랜드
4는 각종 그래픽 조절 옵션을 지니고 있으니 제공된 도구들을 선호도에 맞게 조정해 달라
"라며
, "게임이 최적화된 상태로 실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FPS, 기능
, 해상도 중 일부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계속 실망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
DLSS도 적극 권장했다
. 랜디
CEO는
"게임은
DLSS를 활용하도록 만들어졌고 훌륭하니 추천한다
"라며
, "인터넷에서 보고 읽은 것 때문에
DLSS가 게임 경험에 좋지 않다는 생각에 집착하고 있다면 미안하며
, 대신 원하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기술을 사용하라
. 보더랜드
4는 경쟁적
FPS가 아니고 인풋 랙도 감지하기 어렵다
"라고 설명했다
.
이외에도
"이 마지막 글이 부정적 반응을 일으킨다면
, 게이머들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할 감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
", "모든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믿을 자유가 있고
, 온라인에서는 사실이든 아니든 온갖 것에 확신을 가진 열정적인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여러분은 스스로 방식을 고수하시고
, 우리는 계속 개선 작업을 이어가겠다
" 등 어록을 남겼다
.

한편 랜디 피치포드
CEO는
14일
AI 업스케일링 기술에 너무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유저의 지적에
“당신이 직접 엔진을 만들어서 성공하면 우리가 고객이 되겠다
”라며
, “지금 이 일을 하는 사람들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거나
, 최고 하드웨어 및 기술 회사들의 지원
, 자문을 받는 전문 그래픽 엔진 개발자들이 당신이 아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라고 날 선 답변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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