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차량 용품의 제품 소개뿐 아니라 설계부터 디자인, 성능 평가, 완성품까지 개발 전 과정을 공개하는 'MEET MOBIS’를 연다.(현대모비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 용품의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차량 특화 전시 카페 ‘EREVO’에서 열리는 'MEET MOBIS’는 제품 소개뿐 아니라 설계부터 디자인, 성능 평가, 완성품까지 개발 전 과정을 공개하고 실제 차량에 장착된 용품 전시를 통해 신뢰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준비했다.
누구나 방문해 차량 용품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용품을 장착한 차량 전시와 함께 용품 개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러리 공간, 고객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공간으로 구성된다.
현장 방문객들은 평소 관심 있는 차량 용품을 실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용품의 실제 사용감을 강조하기 위해 크로스바, 사이드스텝, 자전거 캐리어, 카펫매트, 트렁크 정리함 등 내장, 외장 용품 15개 품목을 실제 차량에 장착한 형태로 전시한다. 또 북미와 유럽, 인도 등 해외 맞춤형 용품 전시도 이뤄진다.
특히 차량 용품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해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용품 개발의 히스토리를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용품 설계부터 디자인 단계, 성능 평가, 최종 완성품 제작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사용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용품 개발이나 제품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고객의 제안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받아 이를 전시 공간 한 켠에 공유하고, 향후 신제품 개발 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용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차량 용품의 특성상 고객의 필요 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커스터마이징 제품부터 세차, 안전용품 등 모두 350여 품목의 차량 용품을 차종별 특성에 맞춰 개발해 판매 중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