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모가 미국 내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애틀 대도시 지역과 덴버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조만간 산호세 공항에서도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장에는 웨이모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재규어 I-PACE와 지커 EV가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웨이모는 다양한 환경에서 수년간의 현지 테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안전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애틀에선ㄴ 지역 사회와 기상 패턴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모빌리티를 제공할 계획이다.
덴버애서는 혹독한 겨울 조건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5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시스템이 장착된 재규어 I-PACE와 6세대 시스템을 탑재한 지커EV를 혼합 운용할 예정이다.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에서 이미 상용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호세 공항에서도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이번 확장은 최근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미국에서 1,212대의 자율주행차를 리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웨이모는 리콜 발표 이전에 이미 해당 소프트웨어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에서 1,5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하며 매주 25만 건 이상의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애틀랜타, 마이애미, 워싱턴 D.C.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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