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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MARIO에게 듣다. 동방 Project의 동인 음악 활동과 일러스트의 관계

2025.09.18. 17: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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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서클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上海アリス幻樂団)’의 탄막 슈팅 ‘동방 프로젝트’. 그 독자적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은 30주년이 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당시부터 방대한 수의 2차 창작 작품을 팬들이 만들어 왔는데요. 3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도 pixiv에 연간 13만 작품 이상의 투고가 되고 있으며, 투고 작품 수는 280만 건을 넘었습니다.

‘FANBOX PRINT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동방 Project’ 및 ‘동방 Project 일러스트 공모전’을 기념하여 동방 어레인지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알려진 beatMARIO 씨에게 일러스트와의 관계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beatMARIO
beatMARIO


동방 어레인지 MV 및 CD 재킷 제작 비화

Pixiv : beatMARIO 씨는 YouTube의 동방 어레인지 MV나 CD 재킷 등,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비주얼 의뢰를 하는 일이 많지 않나요?

BeatMARIO : 그렇죠. 코믹 마켓이나 예대제에 나갈 때 배포하는 굿즈에 쓸 일러스트나, 요즘에는 동인지의 만화도 부탁하거나, 그런 경우도 꽤 늘었어요.

Pixiv : 그런 의미에서는 평범한 뮤지션의 틀을 넘으신 거 아닌가요?

BeatMARIO : 저는 일단 보컬, 즉 프론트맨이지만, ‘COOL&CREATE’이라는 동인 서클의 대표이기도 해서 프로듀서 같은 일도 많아요. 셀프 프로듀스 같은 일 말이죠.

Pixiv : 그럴 때는 어디를 중시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를 찾거나 선정하시나요?

BeatMARIO : 아무래도 제 동인 서클이기도 하니, 우선은 제가 이 사람의 일러스트로 그린 것을 보고 싶다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Pixiv :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일이 잦으신가요?

BeatMARIO : 그 과정에서 처음 뵙는 작가님도 꽤 많아요. 역시 ‘이 사람이 참가하는 건가’하며 기대해 줬으면 싶기도 하고, 저도 기대하고 싶거든요.

Pixiv : 기본적으로 동방의 2차 창작 일러스트를 그리는 분 중에서 찾으시나요?

BeatMARIO : 요즘에는 의외로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아요. 상황에 따라서라고 할지, 동방 커뮤니티에 크게 맞닿은 작품이라면 그런 작가님께 부탁하는 일이 많지만, 대외적인 기획을 할 때는 다른 작가님께 부탁드리는 일도 있어요.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동방이 그림을 그리는 분들의 입구가 되는 장르라는 느낌도 들어요. 일러스트레이터분을 찾을 때, 그분이 그린 과거의 일러스트를 보면 동방 캐릭터를 입문하실 때 그리신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니 반드시 ‘지금’의 동방 커뮤니티 안에서 찾는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동방 커뮤니티에서 찾게 된 경우도 있네요.

Pixiv : 일러스트레이터분은 어디서 자주 찾으시나요?

BeatMARIO : 역시 X랑 pixiv일까요? 의뢰와는 상관없이 ‘이 사람 그림 마음에 드네’ 라는 생각으로 팔로우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평소에도 일러스트를 잔뜩 보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 콘셉트의 기획을 하고 싶은데, 추천하는 작가 없어?’ 하면서 아는 사람에게 상담하는 일도 잦아요.

Pixiv : 이 일러스트 덕분에 일이 잘 풀렸다거나, 기억에 남은 작품이 있다면 알려 주세요!

BeatMARIO : 최근 일 중에 꼽자면 역시, ‘Help me, ERINNNNNN!!’의 리바이벌 아닐까요? 일러스트라고 할지, 동영상도 제작해 주는 Hitobito(ひとびと) 님의 힘이 있었기에 작품의 폭발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2022년의 ‘인터넷 서바이버’려나요?


인터넷 서바이버 by ビートまりおCOOL&CREATEのBOOTH
인터넷 서바이버 by ビートまりおCOOL&CREATEのBOOTH


BeatMARIO : 2차 창작이기에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까지는 원작의 의상 그대로 그려달라고 부탁한 적이 많았는데요.

동방은 역사가 정말 긴 장르라, 의상도 기본적으로 줄곧 똑같았어요. 하지만 곡을 어레인지할 거라면 의상도 동시에 어레인지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동방 캐릭터의 의상 어레인지를 잘하시는 Nikomirashika(煮込らしか) 님께 부탁드렸죠.

그 결과, 다들 호의적으로 받아들여 주셨기에 그다음의 ‘학원 에링(学園えーりん)’ 시리즈의 학교 패러디나, ‘초 나이트 오브 나이츠(超ナイト・オブ・ナイツ)’의 Hamafugu(はまふぐ) 님이 그리신 갸루 사쿠야도 자신 있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의상 어레인지를 해 보고, 다시금 ZUN 님의 캐릭터 디자인은 대단하구나 싶었어요. 다소 어레인지를 해도 전혀 무너지지 않는 점. 이것과 이 요소가 있다면 이런 캐릭터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어서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Pixiv : 그런 의미에서는 ‘윳쿠리(느긋하게 라는 의미를 담은 동방프로젝트 팬 캐릭터)’가 가장 두드러지죠.

BeatMARIO : 그렇네요. 그게 OK라면 뭐든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네요.

YouTube 및 BOOTH 활용에 대해서

Pixiv : YouTube 채널에는 동방 어레인지 MV를 업로드하실 뿐만 아니라, 직접 VTuber가 되어 라이브 방송도 하고 계시는데요. 어떠한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BeatMARIO : 저는 판매회나 현실 쪽 라이브를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2020년에 일어난 코로나로 모두 활동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그 무렵, 우연히 동방스펠버블이라는 게임 방송을 통해 hololive의 호쇼 마린 님을 알게 되고, VTuber 활동도 재밌겠구나 했어요.

YouTube 채널 자체는 꽤 옛날부터 갖고 있었지만, 그 당시까지는 거의 아무것도 업로드하지 않았거든요. 애초에 인터넷에서 활동을 제대로 하지도 않았죠. 그래서 진심으로 해봤더니, 당연하게도 다들 봐주셨어요.

요즘 시대에, 인터넷에 없는 곡은 존재하지 않는 곡이라고 할지. 예를 들어 CD로 발매되기만 한 거라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곡으로 구독 서비스에 올라오거나, YouTube에 MV가 올라오는 시점에서 이 세상에 존재한 곡이라는 인식이 될 정도라고 절실히 느낄 정도예요.

Pixiv : beatMARIO 님이라면 원래는 니코니코 동화에서 활동하는 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YouTube에도 같이 올리게 되신 것도 그 무렵인가요?

BeatMARIO : 그것도 2020년 이후네요. 사실 니코니코 동화에서 잔뜩 재생되는 영상은 제가 동방의 2차 창작으로서 세상에 내놓은 동방 어레인지 악곡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영상을 더해 업로드해준 것 같이 3차 창작 같은 것이었거든요.

Pixiv : 아~ 그렇군요. 듣고 보니 그러네요.

BeatMARIO : 인터넷 오타쿠라면 누구나가 니코니코 동화를 보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YouTube를 메인으로 보는 시대가 되었기에 새삼스럽지만, 제 채널에 콘텐츠를 모으는 것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런 영상을 만들어 주신 분들과는 아는 사이이기에 beatMARIO의 YouTube 채널에 올려도 될지 연락해서 빌리고 있는 형태죠.

Pixiv : 다음으로 BOOTH에 대해서인데요. BOOTH에서 숍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BOOTH를 이용하시는 이유를 알려 주세요.

BeatMARIO : CD나 굿즈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재고가 남는 경우가 자주 있으실 텐데요, BOOTH가 있어서 정말 심적으로 편해요.

그렇기는 해도 BOOTH가 있기에 이벤트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그런 건 아니에요. 판매회에 와 주시는 분들은 와 주시고, 도저히 오실 수 없는 분은 BOOTH를 이용해 주시다 보니까, 구매해 주시는 분들은 늘어난 인상은 있죠.


BOOTH에서 숍을 운영중인 beatMARIO
BOOTH에서 숍을 운영중인 beatMARIO


BeatMARIO : 코로나로 인해 판매회의 기세는 줄었다 싶고, 사정이 있어서 판매회에 오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죠. 그러한 분들이 부담 없이 오실 수 있는 장소이며, 그 덕분에 동인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Pixiv : 동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2차 창작 가이드라인도 정비되어서 BOOTH 같은 판매 사이트에서도 판매하기 쉬워졌죠.

저는 오래된 오타쿠다 보니, 시대가 변했다고나 할지. 옛날에는 소박했구나…하고 생각되는 점도 있지만, 다들 당당히 동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로는 지금은 지금대로 정말 즐거워요.

FANBOX PRINT, 동방 일러스트 공모전에 대해서

Pixiv : 이번에 beatMARIO 님도 ‘FANBOX PRINT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동방 Project’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참여 계기라고 할지, 어떤 부분에서 기획의 재미를 느끼셨나요?


FANBOX PRINT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동방 Project
FANBOX PRINT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동방 Project


BeatMARIO : ‘동방 탄막 카구라’라는 게임에서 게임에 나오는 ‘영혼 카드’라는 카드를 실제로 편의점에서 프린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편의점에서 프린트해도 잘 나오려나?’ 싶었는데요. 프린트해 보니까, 정말 예쁘게 나왔더라고요. 포토 프레임에 넣어봤더니, 굿즈로서도 성립되는구나 싶었어요. 그랬던 적도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Pixiv : 처음 프린트해 보고, 예쁘게 잘 나와서 놀라는 분들이 많네요.

BeatMARIO : 저는 원래 포스터나 태피스트리를 그다지 사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좋아하는 캐릭터를 장식해도 괜찮겠구나하고 느꼈어요. 거기다 부담 없이 편의점에 가서 인쇄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유도 알 거 같더라고요.

요즘 동방 팬, beatMARIO 팬 분 중에는 어린 분들이 많은데요. 어린 분들에게 있어서 애니메이션 굿즈 전문점이나 판매회는 멀어서 갈 수 없거나, 인터넷 판매도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분들에게 있어서 일본 전국의 편의점에서 몇백 엔으로 프린트할 수 있는 건 기쁘지 않을까 싶었어요.

Pixiv : 이번에는 FANBOX PRINT 기획에 맞춰 ‘동방 Project 일러스트 공모전’도 개최되고 있는데요. beatMARIO 님은 어떤 작품을 보고 싶다거나 그런 게 있을까요?


동방 Project 일러스트 공모전
동방 Project 일러스트 공모전


BeatMARIO : 동방 일러스트 콩쿠르는 지금도 꽤 있는데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어린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참여하죠. 정말 100% 솔직하게 ‘동방이 좋아요!’라는 마음으로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좋은 의미로 얼떨떨해요.

동방은 20년쯤 전, 2004년쯤부터 동인 관련이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당시에는 대체로 20살 전후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였어요. 그 후, ‘동방이 잘 나가던데’ 같은 분위기로 다양한 어른들도 들어왔죠. 그대로 다 같이 나이를 먹고, 그대로 연령층이 올라가겠구나하고 생각했어요.

Pixiv : 저도 같은 세대라, 이해가 가요.

BeatMARIO : 거기서 ‘윳쿠리’라거나, 계기는 다양했겠지만,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들어오기 시작했죠. 그때까지는 순수하게 ‘그냥 좋아하니까 그리고 있어요’ 같은 아이들의 반짝이는 감정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를 그다지 볼 일은 없었다 보니까, 그런 일러스트가 있으니 굉장히 좋구나 했네요.

아마 동방이라는 장르가 한 바퀴를 돌아 두 바퀴째에 접어든 건 아닐까요? 거기서 미래를 느끼고 좀 재밌다고 느끼면서 어린 분들의 일러스트를 보고 있어요.

크리에이터 여러분께

Pixiv : 그럼 마지막으로 동방 Project의 2차 창작을 하는 크리에이터분들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BeatMARIO : 작품을 만드는 즐거움은 잘 풀리지 않는 부분도 포함해서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게임은 뽑기로 SSR를 뽑는 즐거움도 있지만, 고생해서 깼을 때의 기쁨과 즐거움은 그 몇십 배, 몇백 배나 되잖아요? 그거랑 똑같이 수고를 들이는 것을 즐기며 작품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좋아요’가 달렸는지, 자신과 비슷한 나이로 그림을 엄청나게 잘 그린다든지, 여러모로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힘들 수 있어요. 그래도 동방을 좋아하며, 만드는 걸 즐긴다는 간단한 점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Pixiv : 감사합니다!

기고 : Pi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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