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닛산 자동차가 2026년까지 변동 비용을 2024년 대비 2,500억 엔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2025년 9월 17일 언론 설명회에서 닛산은 목표 달성 가능성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공개했다.
닛산은 변동 비용 절감의 핵심 전략으로 부품 조달 및 물류 효율화를 내세웠다. 비용 면에서 유리한 중국산 부품의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부품 제조업체에도 중국의 노하우를 도입하도록 요청하며 공급망 전반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차량에 사용되는 부품의 종류를 70% 줄여 부품 조달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부품 조립 위치를 변경하여 부품 공장에서 닛산 공장까지의 운송 효율을 개선한다.
닛산은 지난 5월부터 3,000명의 직원을 투입하여 TdC 절감 계획을 수립해왔으며, 현재 약 4,000개의 프로젝트를 공식화하고 그중 1,600여 개를 실행 단계에 옮긴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비용 절감 노력은 닛산이 수익성 회복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 닛산(Re:Nissan) 경영 재건 계획의 일환이다. 특히 전기차 시대에 맞서 생산 비용을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닛산은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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