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 공공버스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밢표했다. 이번에 투입된 자율주행 버스는 이미 7월부터 총 2,000km에 달하는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6인승 자율주행 배터리 버스 4대를 오시리아역, 롯데몰, 국립부산과학관, 기장해안도로를 잇는 노선에 배치했다. 이 버스들은 신호등에서 자동으로 정지하고 출발하며,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시민들은 기존의 일반 버스와 마찬가지로 지정된 버스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승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지 자율주행차 제조사 리데플럭스, 관제 시스템 개발사 엔제로, 교통 인프라 기업 트랙콤과 공동으로 협력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기반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
관제센터는 버스와 도로 인프라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받아 차량의 위치와 도로 상황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안전 운행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모빌리티 사업부 박준석 사업본부장은 "자율주행 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고객 경험과 새로운 교통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