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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시를 전장으로, 판타지를 현실로, 엔스펙의 ‘월드온’

2025.09.19. 14: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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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가 몰입해 즐길 수 있는 본질적인 재미와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풍부한 경험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우정 엔스펙 CEO

엔스펙은 20년 넘게 RPG와 MMORPG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 기획자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게임사다. 그들이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 ‘월드온’은 단순한 슈팅 게임을 넘어, 실제 도시와 전투기, 온라인 MMO 시스템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엔스펙의 설립 배경부터 게임 철학, 그리고 ‘월드온’의 차별화된 재미 요소까지 자세히 들어보았다.


월드온
월드온


■ 게임 시작의 이유와 설립 배경

Q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엔스펙 : 안녕하세요, 저는 게임 기획자로서 20년 넘게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왔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MMORPG 기획을 해왔고, 대형 MMORPG 기획서만으로도 대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작은 팀을 꾸려 2018년부터 독립적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 게임사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엔스펙 : 여러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도왔지만, 정작 제가 진짜 만들고 싶은 게임을 개발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제는 늦기 전에 재미있는 게임을 꼭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죠. 처음엔 팀 단위로 시작했지만, 진행하다 보니 법인까지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 '엔스펙'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엔스펙 : 요즘 ‘스펙’이라는 단어는 경력이나 겉보기 성과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실제로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과는 다른 방향으로 치우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말 개발에 필요한 스펙만 있으면 된다는 뜻에서 ‘n스펙’이라는 이름을 지었고, 여기서 ‘n’은 new, nothing, neutral등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엔스펙
엔스펙


■ 게임의 본질, 재미를 향한 원칙

Q : 설립 초기 어려웠던 점이나,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엔스펙 : 과거에도 회사를 두 번 정도 차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주변에서 “게임을 잘 만들 것 같다”는 판단으로 자금을 지원해주셔서 자금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직접 자금을 끌어와 운영하다 보니 자금 문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실제로 자금 문제로 회사를 한 차례 휴식기에 들어가기도 했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도 한 번 엎은 뒤 설정을 새롭게 다듬어 다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기획은 그대로이지만,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전면 수정한 것이죠. 게임 개발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회사를 버티게 하는 자금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Q : 엔스펙만의 게임 철학이나 개발 원칙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엔스펙 : 게임은 결국 재미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초기에 충분히 고민하고, 방향이 정해지면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검증하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환경이 큰 장점이죠.

Q : 팀 구성과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엔스펙 : 저희 팀은 이전에 함께 일했던 사람들 중 마음이 잘 맞고 실력이 있는 분들이 “이런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에 공감해 모인 팀입니다. 대부분 20대의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이고, 대형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도 있습니다. 안정적인 환경은 아니지만, 게임의 가능성과 성공했을 때의 보상, 개발자로서의 레퍼런스를 기대하며 의기투합했습니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구조 속에서 서로 고생하며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월드온 게임 플레이 화면
월드온 게임 플레이 화면


■ MMORPG 시대에서 얻은 뿌리 깊은 경험

Q : 이전에 개발했던 프로젝트 중 의미 있는 경험이 있다면요?

엔스펙 : 2000년대 초반, '리니지 1', '바람의 나라' 등 MMORPG 붐이 일던 시절 저희도 MMORPG 게임을 만들었어요. 그 게임이 상을 받았고, 메이저 회사 길드들이 저희 게임을 찾아온 적도 있었어요.

Q : 그렇다면, 이번 게임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을까요?

엔스펙 : 예전부터 저희 게임에는 지역 점령이나 랭킹 같은 요소가 항상 있었습니다. 과거에 1인용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전환해 하루 매출 수백만 원을 기록한 적도 있었지만, 자금 문제로 완성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결국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은 혼자 즐기는 것보다 여러 이용자가 함께 온라인에서 즐기는 시스템입니다. 각자가 자신만의 영역이나 집, 나라, 성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세금을 걷고, 다른 이용자에게 자랑할 수 있는 구조죠. 이런 시스템은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왔고, 이번 게임에서도 핵심 요소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슈팅 장르이지만 MMORPG 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슈팅 장르이지만 MMORPG 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월드온’

Q : ‘월드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엔스펙 : ‘월드온’은 실제 국가와 도시를 기반으로, 점령·방어·개발·운영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일본처럼 행정 구역이 약 50개인 나라들은 모든 도시를 3D로 구현했고, 특정 나라를 공격하면 해당 도시가 열리는 구조입니다.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북한 등 아시아 5개국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전투는 실제 전투기를 기반으로 하지만, 리얼 시뮬레이션이 아닌 슈팅 방식입니다. 각 전투기의 스펙은 현실 데이터를 참고해 설정했고, 캐릭터 시스템과 RPG 요소를 더해 전투 스타일과 커스터마이징을 다양하게 했습니다. 또한 현대 도시 전투에서 시작해 고질라 같은 괴수, 공중 보스 몬스터, 전투기 조합 등 판타지적 요소로 확장됩니다. 결국 이 게임은 현실 기반의 세계관에 상상력을 결합한 MMORPG로, 캐릭터·전투기 스킨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요소까지 포함해 풍부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Q : ‘월드온’ 만의 차별화된 재미 포인트가 있다면요?

엔스펙 : 전투기를 이용한 미사일 난사 슈팅 전투가 핵심 재미 포인트입니다. 미사일이 쏟아지는 화려한 전투 속에서 이용자들이 함께 도시 점령전을 벌이고, 도시 안에서는 공격자와 방어자 그리고 NPC까지 뒤섞여 치열한 난전이 펼쳐집니다. 전투는 화려하지만 조작은 단순합니다. 유도탄 방식으로 타겟을 지정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자동으로 유도되지만, 상대는 회피 기동, 방어막, 터보 기능을 통해 피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단순 슈팅을 넘어 전략적이고 다이내믹한 재미가 더해집니다. 또한 전투기를 특정 지점에 배치해 출격시킬 수도 있어, 마치 스타크래프트처럼 전략적인 전투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 국가와 도시를 배경으로 한 게임
실제 국가와 도시를 배경으로 한 게임


■ 유기적인 전투 경험 시스템 ‘월드온’

Q : 이 게임을 개발하게 된 계기나, 혹은 어떤 게임에서 영감을 받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엔스펙 : 사실 이 게임은 처음에는 아주 단순한 커뮤니티 게임에서 출발했습니다. 전투기를 세팅해 상대에게 마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듯 부대를 파견하면, 예를 들어 판교 같은 특정 지역 맵이 열리고 그 안에서 시뮬레이션 전투가 벌어지는 구조였죠. 전투 결과가 메시지처럼 돌아오다 보니 친구들끼리 “내가 누구를 이겼다”라며 공유하고 자랑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1차 버전이었습니다. 이후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없을까?”라는 고민 속에서 MMORPG 요소를 하나둘 추가했고, 그렇게 지금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Q : 이용자들이 꼭 경험해봤으면 하는 핵심 재미 요소는 무엇인가요?

엔스펙 : 전투뿐 아니라 전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도시마다 거대한 보스가 존재해 서울, 부산, 제주 등 지역마다 다른 전투가 펼쳐지고, 자신의 도시를 지키며 세금을 걷는 요소도 있습니다. 도시에서 이용자들이 활동하면 자동으로 세금이 쌓이고, 버튼 하나로 수익을 회수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배치해 기술력과 생산력을 높이면 도시의 HP나 방어력도 강화됩니다. 특히 판타지가 아닌 실제 도시들이 무대가 되기에, 플레이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게임 속에 등장하는 특별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Q : 이번 게임을 개발하시면서 자랑스러웠던 순간이나, 꼭 자랑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요?

엔스펙 : 저희 게임은 2024년 G-STAR 인디어워즈에서 Players’ Voice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현장 방문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 상은 이용자분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라서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5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게임마켓 및 도쿄게임쇼 서울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수상과 선정은 저희 게임의 가능성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커뮤니티 게임이었지만, MMORPG로 발전했다
시작은 커뮤니티 게임이었지만, MMORPG로 발전했다


■ 인터뷰를 마치며: MMORPG 경험이 빚어낸 새로운 슈팅

‘월드온’은 단순한 슈팅 게임을 넘어, 실제 도시와 전투기, 그리고 온라인 MMO의 재미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이다. 엔스펙은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본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만의 개발 철학과 시스템을 고수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도쿄게임쇼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그들이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고 :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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