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하고 액토즈 소프트에서 국내 서비스를 맡은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 14)의 오프라인 이벤트 '파판14 빛의 축제'가 오늘(20일) 광명 아이벡스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파판14의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파판14 이용자 500명이 참가했으며, 쌀쌀한 날씨와 흩뿌리는 비를 헤치고 모여든 인파로 현장의 반응이 후끈 달아올랐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파판14 서비스를 총괄하는 액토즈의 최정해 PD와 스퀘어에닉스의 오다기리 케이 UI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행사 내용도 알찼다. 오전 10시부터 파판14 한국 서버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는 레터 라이브가 진행된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궁금점을 해결해 주는 개발자 노트가 진행됐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빛의 영자’와 게임 내 성우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이벤트를 진행하는 ‘빛의 성우: 황금편’ 등 무려 10시간에 달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것을 예고해 현장의 참가자들 역시 남다른 각오로 행사에 임할 정도였다.

현장 관람객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이끈 신규 정보도 공개됐다. 신규 퀘스트, 토벌전과 함께 레이드 보상 및 신규 보물찾기 ‘보물고 볼트 오네이론’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다.

가장 큰 호응을 받은 것은 상설 운영 카페 ‘크리스타리움’에 대한 소식이었다. 이번 카페는 오는 11월 오픈 예정이며, ‘파판14’의 네 번째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에서 등장한 도시 크리스타리움(Crystarium)을 컨셉으로 합정역 부근에서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파판14 빛의 축제'에서 공개된 신규 콘텐츠는 오는 10월 28일 정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 10년간의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10년간 파판14 서비스를 진행하며 추가된 콘텐츠와 이용자들의 행적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이 이를 감상했다.
아울러 개발진 및 파판14 이용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월, 랜덤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존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