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전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 대거 변화가 생겼다. 사일런트 힐 F와 소닉 레이싱 크로스월드 등 출시를 앞둔 기대작이 상위권에 있는 가운데, 신작 게임도 호평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 우주선을 운영하며 아이템을 수집하는 협동 FPS, ‘점프 스페이스(Jump Space)’ 또한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와 함께 5위에 올랐다.
19일 출시된 점프 스페이스는 우주선의 크루가 되어 우주를 탐험하는 협동 FPS다. 악성 바이러스가 은하계의 기계들을 감염시켰고, 플레이어는 동료와 함께 바이러스의 근원을 찾아내고 그것을 막기 위한 여정을 그렸다.
게임은 함선을 조종하며 행성을 탐색하고, 필요할 경우 우주나 행성에 직접 내려 함선 부품을 찾는다. 이러한 점은 앞서 2024년에 출시된 '보이드 크루(Void Crew)'와 비슷한 면이 있다. 다만 보이드 크루는 전투마저 함선이 중심인 반면, 점프 스페이스는 개인 전투가 중심이다.
임무 도중 공중에서 함선을 공격하거나 행성 내부에서 나오는 등 다양한 적을 만나게 된다. 함선 대포를 쏘며 대응할 수도 있지만, 직접 총으로 적을 쓰러뜨리기도 하고, 때로는 적 함선에 침투하기도 한다. 여기에 우주선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장비가 고장 날 경우 직접 움직여 수리하는데, 이런 문제는 외부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직접 유영해 가서 고쳐야 한다.
22일 기준, 점프 스페이스의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2,438명 참여, 90% 긍정적)’ 이다. 유저 리뷰는 함선 운용과 동료들과의 협동,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에 대해 호평했다. 일부 유저는 씨 오브 시브즈, 레프트 4 데드의 우주 버전 같다는 의견도 남겼다. 여기에 직관적인 UI나 최적화 상태가 좋아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비해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다만,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어 미션이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개발진은 2026년 1분기 내로 무한 모드, 신규 적, 무기, 행성, 우주선, 임무 등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계획한 로드맵을 발표하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의 동시접속자 수가 12만 1,222명으로 증가하며 14위로 상승했다. 이어 스케이트 또한 13만 4,901명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해 10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전체적인 유저 수 상승이 있었지만, 마블 라이벌즈는 10만 498명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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